Reflection II_ 140×70cm_장지에 혼합재료_2021
누구나 마음 속 빛나는 어떤 것을 품고 있다.
사람들은 누구나 미래를 기대할 때, 지금보다 더 나은 희망을 기대한다.
하지만 우리는 내면에 잠재된 욕망을 숨기거나, 혹은 드러내지 않은 채 지금의 안정된 일상 속 현실과 타협하고는 한다.
누구나 우리가 꿈꾸는 현실 너머의 이상적 삶을 상상하지만,
그것은 사실 실현하기 어려운
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그저 반사체에 불과한 존재일까
아니면 실재하기에
저 너머 존재하고 있는 걸까.
결국 저 너머 보이지 않는 무언가
우리의 이상과 상상은 그저 존재하지 않는 허상에 불과한걸까?
나는 그 근본적 물음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.
현실 너머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또 상상하지만
왜 우리는 그것을 실현하지 못하는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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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간 - A moment like this (0) | 2021.10.31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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