상상(常常),130.3 x 193.9cm, 장지에 채색
상상 한글을 그대로 읽으면 ‘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그려 봄’이라는 의미를 내포하지만,
한자를 살펴보면 ‘언제나 변함없이’ 라는 의미다.
이중적인 현실을 표현하고자 했다. 어렸을 적 살던 집에 대한 상상을 하며, 내가 더 이상 살지 않기에 식물들이 자라고 있겠다는 마음이지만, 그 집은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 기억에서도 현실에서도 존재하고 있다.
또, 어린 시절 속 그리움이라는, 감정이 깃들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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